‘에펠탑’과 ‘인상주의’
이 둘은 시대적인 공통점과 프랑스라는 공간적 배경도 함께하고 있지만 무엇보다 당시 지식인들의 엄청난 비난과 조롱 속에서 탄생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파리의 수치’, ‘흉물스러운 철덩어리’라는 수없이 쏟아지는 비난과 더불어 꼴도 보기 싫다며 실제로 파리를 떠난 예술가들도 상당수 있었다고 하니 그 반대가 얼마나 심했을지 짐작이 되시나요?
하지만 오늘날 프랑스 문화의 상징적 존재가 된 에펠탑과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인상주의 작품들은 이러한 외부의 비난 속에서도 꿋꿋하게 집념을 지켜간 이들이 있었기에 더욱 감동적으로 다가오는 것은 아닐까요.
- 2014 오르세미술관전
Georges Garen
Embrasement de la Tour Eiffelen 1889
gravure en couleur
musée d'Orsay, Paris, Fr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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